창업 지원 예능 콘텐츠,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2025년 4월 8일
창업이라는 주제를 다룰 때, 보통은 진지하고 정보 중심적인 형식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 접근 방식을 달리해봤습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미드폼 예능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배경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기획을 시작했나요?

이번 영상의 목적은 명확했습니다.
창업 지원과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소개하되,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하자는 것.
그래서 정보 전달보다 이야기와 공감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개그맨 민성준 님을 주연으로 섭외해, 현실적인 창업자의 고군분투를
코믹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스토리로 구성했습니다.
그 속에서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웃고, 프로그램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무엇을 중점적으로 제작에 임했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메시지를 어떻게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인가였습니다.
창업자의 허세와 인간미를 적절히 조합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기업지원허브’ 프로그램이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부담 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했습니다.
편집에서는 정보의 명확한 전달에 집중했습니다.
모션그래픽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주요 내용을 시각적으로 정리했고,
장면 전환과 효과음도 영상의 리듬을 살리는 데 활용했습니다.
코믹하지만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구성한 이유는?

창업은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싶어 하지만 막상 들어서면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는 주제입니다.
이런 상황을 무겁지 않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과장된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그가 겪는 고민과 갈등은 실제 창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지원 프로그램이 단순히 ‘좋다’는 말을 하기보다는,
이야기 속에서 도움이 되는 이유와 맥락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 반응은 어땠나요?

영상 공개 후에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런 예능이라면 창업 이야기도 지루하지 않다”, “캐릭터가 진짜 창업자 같아서 웃기지만 공감된다”는
피드백이 인상 깊었습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넥스트 챌린지’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관심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보다, 전달받는 사람이 어떤 감정으로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내용과 형식을 함께 고민하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습니다.